이 글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리볼빙은 결제대금을 이월할 때마다 잔액에 연 16~19%대 수수료가 붙고, 이용 이력은 신용평가에도 남습니다.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하는 카드사별 리볼빙 수수료율 자료를 찾아보니 평균 수수료율이 16%대 후반에서 18%대에 걸쳐 있었고, 신용점수가 낮은 구간일수록 최고 19%대 후반까지 올라가는 구조였습니다(2026-07 공시 기준, 카드사·신용점수별 상이).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인 점을 감안하면, 리볼빙은 사실상 최고금리에 근접한 수수료를 무는 서비스라는 걸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며 새삼 확인했습니다.제가 이 주제를 조사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리볼빙이 '카드값을 잠깐 미루는 서비스'가 아니라 매달 남은 잔액에 수수료가 계속 붙는 단기 여신 구조라는 점이었습니다. 이월 원금..
카드값 중 일부만 결제되고 명세서에 "리볼빙"이라는 낯선 단어가 찍혀 있는 걸 보고 당황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제가 이번 주제를 조사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실제로 금융감독원 민원 상위 항목에 "나도 모르게 고금리 리볼빙에 가입돼 있었다"는 사례가 꾸준히 오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카드사들이 안내 문구를 "최소결제" "일부결제"처럼 낯설지 않게 바꿔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정작 본인이 리볼빙을 쓰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리볼빙이 정확히 어떤 구조인지, 이자가 실제로 얼마나 비싼지 제가 직접 계산해보고, 카드론·현금서비스와는 뭐가 다른지, 그리고 해지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특정 상품 가입이나 해지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