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직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퇴직연금은 DC형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고 직접 계산해본 결론입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회사가 적립·운용을 책임지는 DB형(확정급여형)과, 회사가 매년 정해진 금액을 넣어주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확정기여형)으로 나뉩니다. 문제는 두 제도를 설명하는 글 대부분이 '한 직장에 계속 다니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는 3~5년 단위로 이직하는 직장인도 많은데, 이 경우 두 제도의 유불리가 꽤 달라집니다.이 글에서는 제가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 자료를 직접 찾아보고, 초임 연봉과 임금상승률을 가정해 만든 계산표를 통해 '이직이 잦을 때' 두 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아울러 중도..
이직이나 입사를 앞두고 퇴직연금 유형을 고르라는 안내문을 받아본 적 있으실 겁니다. 저도 이 주제를 다루면서 "요즘은 다들 DC형이 낫다던데"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들었는데, 정작 왜 그런지 근거를 찾아보니 그 말은 절반만 맞는 이야기였습니다. DC형이 유리하다는 건 투자수익률이 임금상승률보다 높을 때의 이야기이고, 반대의 경우엔 오히려 DB형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비교를 해보지 않고 유형을 정한 뒤 수십 년이 지나서야 차이를 체감하게 된다는 점입니다.그래서 이 글에서는 고용노동부·국가법령정보센터 자료를 근거로 DB형과 DC형의 계산 원리부터 짚어보고, 제가 직접 만든 임금상승률·근속연수별 시뮬레이션표로 실제 격차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계산해보겠습니다. 손익분기 투자수익률, 이직 시 주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