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매년 그래왔듯 이번에도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엔 유독 부동산 세제 쪽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리는 방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보유기간이 아니라 실거주기간 중심으로 바꾸는 논의까지 한꺼번에 겹쳐 있어서, 제가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정리해보기 전까지는 저조차 무엇이 이미 확정된 것이고 무엇이 아직 거론 단계인지 헷갈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 발표 전 시점에서 확인 가능한 사실과 논의 중인 방향을 구분해 정리하고, 비율이 오를 경우 실제로 세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내용은 "거론된다", "논의 중이다"로 명확히 표현했으니, 최종 확정 여부는 반드시..
매년 4월과 10월이 되면 어떤 사업자의 우편함에는 "부가가치세 예정고지서"가 날아오고, 어떤 사업자는 고지서 없이 스스로 매출·매입을 정리해 신고서를 제출합니다. 같은 부가가치세인데 누구는 고지서만 받아서 납부하면 끝나고, 누구는 직접 계산해서 신고까지 해야 하는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로 시작했다가 법인으로 전환했거나, 법인 매출 규모가 커진 사업자라면 "올해는 왜 예정고지서가 안 오지, 내가 뭘 놓친 건가"라는 걱정이 들기 쉽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이 구분은 사업자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라, 직전 과세기간의 매출 규모(공급가액)와 사업자 형태(개인·법인)에 따라 정해지는 기준입니다. 이 글에서는 예정고지 대상자와 예정신고 대상 법인사업자의 판정 기준을 정리하고, 실제 숫..
8월이 되면 집으로 주민세 고지서가 날아오는데, 가게나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그 고지서와는 별개로 '주민세 사업소분 신고'라는 안내를 한 번 더 받게 됩니다. 같은 주민세인데 하나는 가만히 있어도 고지서가 오고, 하나는 직접 신고서를 작성해서 내야 한다는 점부터 다릅니다. 사업장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세금을 두 번 내는 건가 싶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글에서는 개인분과 사업소분이 법적으로 어떻게 다른 세목인지, 사업장이 있으면 정말 추가로 내야 하는지, 낸다면 얼마나 되는지를 위택스·행정안전부 계열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직접 세액을 계산해봤습니다. 아울러 실제로 사업소분을 신고해본 사업자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실수도 함께 짚었습니다. 특정 절세 방법이나 신고 대행을 권..
2026년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2.75%로 올렸고, 6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도 3.05%로 3개월 연속 오르며 1년 5개월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습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는 국면이라 "지금 갈아타는 게 의미가 있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갈아타기의 핵심은 시장금리 방향이 아니라 내 기존 대출 금리와 지금 받을 수 있는 새 대출 금리 사이의 차이입니다. 실제로 2026년 7월 16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주기·혼합형) 금리는 연 4.77~7.49%로 은행별 편차가 크고, 변동금리도 은행별로 연 4%대 초반부터 5%대 후반까지 흩어져 있습니다. 몇 년 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라면 시장금리가 오른 지금도 갈아타서 이득을 볼..
2026년 7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은행권뿐 아니라 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 등 2금융권의 가계대출까지 포괄해 전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전 단계에서는 스트레스금리의 일부만 반영했지만, 3단계부터는 스트레스금리를 100% 그대로 얹어 대출한도를 계산합니다. 그 결과 같은 연소득이라도 어느 금융권에서, 어떤 만기로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실제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연소득 구간별로 대출한도가 시행 전후로 얼마나 줄었는지, 그리고 은행권과 2금융권의 한도 차이는 얼마나 나는지 직접 계산해 정리했습니다.스트레스 DSR 적용 범위가 은행에서 2금융권까지 넓어지며 대출 문이 함께 좁아지는 구조를 표현한 일러스트스트레스 DSR 3단계, 이번에 뭐가 달라졌나스트레스 DSR은 향후 금리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되거나, 예상 못한 병원비·수리비가 한꺼번에 나가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적금이나 청약처럼 만기가 정해진 상품에서 급하게 돈을 빼면 이자 손실이나 해지 페널티가 생기기 쉽고, 신용대출이나 카드론으로 메우면 이자 부담이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재무 설계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돈을 따로 마련해두라고 권합니다. 이것이 비상금(비상예비자금)입니다.문제는 "비상금을 얼마나 모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명확한 숫자로 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월급 몇 개월치라는 말은 자주 듣지만, 정작 내 상황에 맞는 목표금액을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는 막연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생활 가이드를 기준으로 직업·가구 형태별 목표 ..
급하게 돈을 보내야 할 때, 요즘은 은행 창구 대신 토스나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송금 앱부터 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는 사람 이름을 검색해 금액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송금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편리함은 국내 계좌이체에서는 잘 통하지만, 해외로 돈을 보내거나 원화를 외화로 바꾸는 환전 앞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어떤 서비스는 수수료가 아예 없다고 안내하고, 어떤 서비스는 수수료가 환율 안에 녹아 있어 실제로 얼마를 떼어가는지 체감이 잘 안 됩니다.이 글에서는 국내 간편송금·해외송금·환전 세 가지 상황으로 나눠, 토스·카카오페이 같은 핀테크 앱과 시중은행 앱의 수수료 구조가 실제로 얼마나 다른지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여기에 '페이머니'로 불리는 충전잔액이 예금자보호를 받는지, 간편송금 ..
2026년 7월 1일부터 경기 화성 동탄구, 용인 기흥구, 구리시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6월 2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30일 발표한 내용으로, 세 지역 모두 최근 급격한 집값 상승세가 지정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규제지역 지정이 체감상 가장 크게 다가오는 부분은 역시 대출입니다. 그동안 비규제지역 기준으로 최대 70% 수준까지 받을 수 있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무주택자 기준 40%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LTV가 정확히 얼마나 줄었는지, 집값 구간별로 실제 대출 가능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직접 계산해 정리했습니다. 특정 지역의 매수·매도 시점을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라, 바뀐 대출 제도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정보입니다..